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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지배구조 정비 ‘마침표’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04 18:03

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흡수합병
팬오션부터 NS홈쇼핑까지 식품유통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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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그룹 제공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하림그룹 최상위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중간지주사인 하림홀딩스를 흡수 합병한다.

앞서 순환출자를 이미 해소한 바 있는 하림그룹은 지주사 개편 마지막 단계인 중간지주사 합병 추진으로 지배구조 정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제일홀딩스는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고 합병 후 존속회사 상호는 하림지주로 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2564706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신주는 같은달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4개의 복잡한 지주사 체제를 정비해 최종적으로 1개 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자료=하림그룹

자료=하림그룹


하림그룹은 단일 지주사 체제 완성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인 농식품 중심의 사업부문을 더욱 심화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지주는 ‘곡물-사료-축산-도축-가공-판매-유통’까지 이어지는 하림의 식품사업 통합관리를 맡게 된다.
계열사 팬오션은 벌크 전문선사로 현재 글로벌 곡물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 부문 계열사로는 ㈜하림과 선진, 팜스코, 제일사료 등이 있다. 하림의 경우 지난해 17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도계 및 가공‧육가공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식품제조·판매·유통 부문에는 식품전문 홈쇼핑인 NS홈쇼핑,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하림식품이 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말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이번 단일 지주사 체제 완성으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동북아 식품허브의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해 주주와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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