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6 06:00 최종수정 : 2025-07-26 09:57

2Q 경비차감전영업이익, 전년比 11.87% 증가
CET1비율 16.5% 돌파, BIS비율 18.5%대 회복
NPL커버리지비율 54%p 하락, 연체율 3% 넘어

정상혁 신한은행장 / 사진제공 = 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 사진제공 =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본업 혁신과 견고한 체질 확보"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목표다.

정 행장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며 반 년만에 '본업 혁신'의 성과를 보였고, CET1비율과 BIS비율 관리로 견고한 체질 확보에도 일부 성공했다.

다만 NPL커버리지비율이 크게 떨어졌고 NPL비율과 연체율도 상승폭이 커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이자이익 급증, 이자이익 방어 성공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10.4% 증가한 2조 255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2% 증가하는 데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9% 늘었고 경비차감전 영업이익의 경우 12% 가까이 증가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신한은행의 상반기 이익 상승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함께 성장했기에 가능했다.

금리 인하와 정부 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자제 기조로 이자마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자산리밸런싱 등을 통해 이자이익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실제로 상반기 기준 신한은행의 NIM은 0.07% 하락하며 1.5%대로 내려갔지만, 순이자이익은 1.9% 상승해 4조 465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을 전년도보다 120% 이상 늘렸음에도, 2분기 기준 이자이익 역시 1.8% 증가했다.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정부의 스트레스 DSR 3단계를 비롯한 규제 시행 전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이 전년도보다 7% 이상 늘었고, 기업대출도 2.3% 넘게 증가한 덕분이다.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헤애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중소기업 대출이 2.5% 이상 늘어나며 140조원을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수익성 부문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비이자이익의 상승세다.

신한지주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녀도에 비해 65.73% 증가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무려 146% 이상 늘었다.

증시 활황에 투자금융수수료가 대폭 늘었고, 기타영업손익 중 유가증권·파생 관련 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을 끌어올렸다.

CET1비율 16%대로 상승, BIS비율 18.5% 돌파

정상혁號 신한은행, 비이자익 65%↑·순익 10%↑···과제는 NPL커버리지 개선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지주의 밸류업 기조를 이어받아 신한은행도 자본적정성 관리에서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

대표적인 밸류업 지표인 CET1비율은 지난해의 하락을 만회하며 1.04%p 증가해 16.6%를 달성했다.

CET1비율의 급성장은 고도의 RWA 관리 덕분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의 RWA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62%에 달했지만, 올해는 1.3%로 급격히 감소했다.

BIS비율도 전년도에는 0.34%p 하락했지만, 올해는 0.53%p 증가하며 18.5%를 넘어섰다.

문제는 NPL커버리지비율 급락···연체율도 0.3%대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서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지만, 문제는 '건전성'이다.

정상혁 행장이 강조한 '견고한 체질'을 위해서는 건전성 제고가 필수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NPL비율은 0.3%로, 지난해 개선분을 그대로 반납하며 0.08%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의 경우 200%를 돌파했던 전년도에 비해 54%p 이상 떨어진 152.2%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

하반기 미국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와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 강화로 NPL 관련 지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빠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체율 증가도 개선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0.27%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올해는 0.05%p 상승하며 0.3%를 넘어섰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치 자체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상승폭이 크다는 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종현 쿠콘 대표, AI 에이전트로 금융 밖 데이터 확장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②]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김종현 쿠콘 대표가 데이터와 결제 두 부문의 영역을 동시에 넓히며 하반기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다.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자격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프라를 선점하고, 싱가포르 법인을 발판으로 글로벌 결제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무게중심은 성장률이 높은 페이먼트 중에서도 글로벌 결제에 실을 방침이다.13일 쿠 2 저금리·부동산·관시 겹친 중국금융…KB·신한 ‘검증의 현지화’ 대응 [은행권 글로벌 리스크 점검] 국내 은행들에게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우면서도 관리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다. 중국은 명목GDP 기준 세계 2위라는 거대한 경제 규모를 지닌 시장이다. 따라서 수많은 한국계·현지 기업을 갖춘 시장인 동시에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 간 관계가 촘촘하고 개인정보·금융데이터의 국외 이전에도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현재 국내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 5개사가 중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실적은 시장 규모에 비해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중국법인 순이익은 중국우리은행이 101억1400만원, KB국민은행 중국법인이 9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3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 3 문턱 낮춘 ‘신한ʼ 금리우대 ‘부산ʼ…SOHO 심사 ‘차별화ʼ [은행권 SCB 적용 전략] 은행들이 소상공인 대출심사에서 과거 금융이력뿐 아니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매출·업종·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소상공인 성장성평가모형(SCB)을 기존 신용평가에 더해 대출 승인과 한도, 금리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SCB를 활용하더라도 적용 지점은 은행마다 다르다.신한은행은 우량차주의 내부 전략등급을 높여 승인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고, IBK기업은행은 추가 한도, KB국민은행은 한도·금리 우대 등에 활용한다. BNK부산·우리·NH농협·하나은행도 금리우대까지 연결하고 있다.SCB가 일률적인 우대 제도라기보다 각 은행의 기존 여신심사 체계에 결합하는 보완 수단이라는 점이 부각된다.SCB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