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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회장 "모든 책임 통감…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3-29 16:09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사퇴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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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회장 "모든 책임 통감…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 행장직을 내려놓은 지 6일 만에 지주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29일 오후 박 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장 사임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주 회장 자리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인규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갑작스러운 박 회장의 사퇴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내달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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