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용비리' 박인규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은 관두겠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20:44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제공= 대구은행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제공= 대구은행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 행장이 지주 회장직은 유지하고 행장직은 내려놓겠다고 대구은행 노조에 전달했다. 대구은행 채용비리 관련 검찰 수사결과 추가 혐의가 대량 적발된 가운데 안팎으로 사퇴 압력이 높아지자 행장직 사퇴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구은행 노조에 따르면 전날 대구은행 이사진은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박 회장이 지주 회장직은 유지하고 행장직에선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달했다. 앞서 노조는 박 회장에게 21일까지 거취 표명을 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박 회장의 간접적인 거취표명은 최근 검찰이 대구은행 채용비리 수사 범위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구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16일 대구은행의 전・현직 인사담당자의 자택 및 대구은헹 인사부서를 압수수색한 결과 추가 채용비리 사례를 30여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이 검찰에 이첩한 대구은행 채용비리 사례는 2016년 혐의이나, 검찰은 2015년과 2017년 혐의까지 추가 포착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달 9일 1차 압수수색 과정에 확보한 박 행장 휴대전화 분석 내용과 전·현직 인사 담당자 등의 진술 내용 등을 바탕으로 박 행장이 채용비리에 직·간접으로 연루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노조는 박 회장이 행장직만 내려놓겠다는 것에 반발했다. 김정원 대구은행 노조 위원장은 "회장직만 유지해도 어차피 은행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박 회장이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즉각 두 직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23일 개최 예정인 대구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 행장직 사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자산리밸런싱으로 RWA '통제'···RoRWA ‘과제’ [은행권 RWA 대해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총자산을 8% 이상 확대하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3% 아래로 통제했다.정부·공공기관 관련 저위험 자산과 대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총자산 대비 RWA 비율인 위험밀도가 낮아졌고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반등했다.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관리(WM) 수수료수익도 빠르게 성장했다. 신탁·펀드·방카슈랑스 수수료가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이 직접 보유한 펀드 투자 RWA는 감소했다.반면 기업·부동산 부문의 표준방법 RWA와 거래상대방·CVA리스크 RWA는 급격히 늘었다.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거래 증가가 자본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AWS AI로 장애 잡고 ZeroOps로 운영 효율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무대를 은행의 핵심 IT 운영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문서 처리나 코드 리뷰처럼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왔던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데서 나아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내고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생성형 AI에 맡기는 방식이다.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가 적용될 경우, 그동안 외부 통신망과 분리돼 있던 내부 정보처리시스템의 로그와 운영 데이터를 외부 고성능 생성형 AI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고객 1600만명을 넘어선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인력 확충만으로 관리하기보다 AI를 활용해 운영 생산성과 안정성을 함께 3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