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해상·교보라이프플래닛,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 현주소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5 13:43

동물병원 의료비 수가, 반려동물 등록제 등 제도적 개선 시급
교보라이프플래닛, 이색 반려동물 모바일 보험 출시로 눈길

△국내 반려동물 보험 상품 / 자료=각 사

△국내 반려동물 보험 상품 /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펫팸족(Pet+Family)’ 인구가 10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20년까지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비해,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은 국내에 거의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현대해상,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일부 손해보험사들만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상해와 질병 치료, 입원,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가입비는 연 28만 원에서 49만 원 선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현존하는 반려동물 보험은 보장범위나 가입대상이 제한적이라 실용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슬개골·고관절 탈구, 광견병,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등 반려동물들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보장이 충분치 않다는 주장이다.

지난 1999년 동물 의료수가제 폐지 이후 의료비 수가 문제가 최대 문제점으로 떠올랐으며, 미등록 반려동물이 많아 관련 통계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정확한 통계와 손해율 계산이 가능해야만 상품 개발이 가능한 보험업계로서는 섣불리 상품 개발 및 확장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동물보험법 개정을 놓고 관련 법안들을 연이어 발의하고 있다.

그 중 원유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동물병원에 대해 진료비의 항목, 기준 및 금액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 분석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의료비 수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보험개발원 역시 보험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참조순보험요율을 다양화해 반려동물 보험 개발을 놓고 업계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보험업계가 보장성 강화라는 보험업 본질을 회복하려는 기조를 띄고 있는 만큼, 지지부진했던 반려동물 시장 활성화가 그 노력의 일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교보라이프플래닛 '펫사랑m정기보험' /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 '펫사랑m정기보험' /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기존 반려동물 보험의 성격과는 다른 ‘반려동물 케어’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전용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주인의 사망보장금 지급을 주계약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 서비스나 호텔 이용권 등을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반려인 사망 시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해 새로운 위탁가정을 찾아준다는 점도 재미있는 대목이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보험료는 월 3~4000원대로 낮은 편이다.

해당 상품에 대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반려동물 보험과는 성격이 크게 달라 평가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이러한 틈새시장 발굴이 반려동물 인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며, 반려동물 관련 보험 상품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