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은행 채용비리 노사 공방전으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4 21:10

노조 "김정태 회장 친인척 특혜채용"
사측 "정상 절차로 채용" 정면 반박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카의 하나은행 채용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는 하나금융 노조측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측에서는 정상적인 절차로 채용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공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하나금융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는 14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의 조카는 하나은행에, 친동생은 관계사인 두레시닝 부산사업소에 입사해 현재 근무중"이라며 "검찰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함께 김 회장 친인척이 하나금융 자회사·관계사에 입사한 과정을 기간 제한을 두지 않고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 회장 조카는 지난 2004년 하나은행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이듬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현재 하나은행의 부산 지역 지점에서 과장급으로 근무 중이다.

김 회장 동생도 지난 2005년 하나은행 행우회 자회사인 두레시닝 부산사업소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노조측 주장에 대해 하나금융 사측은 "김 회장의 조카와 동생 모두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입사했다"며 "당시 김 회장은 가계고객사업본부 담당 부행장으로 인사담당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 조카의 경우 공채를 거쳐 전담 텔러직으로 입행했고, 채용 과정에 추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입사했으며 함께 입사한 110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김 회장 동생이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하나금융 사측은 반박했다. 김 회장 동생은 2005년 은행의 각종 서류를 배송하는 은행 행우회 자회사인 두레시닝의 배송원으로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계약직으로 입사해 현재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하나금융 측은 "김 회장 동생은 입사 당시 급여가 월 150만원 수준이었고, 현재도 월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당시 전기기사 자격증, 산업안전 자격증, 소방설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하나은행 특혜 채용 연루 의혹으로 사임한 가운데 채용비리 관련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검찰은 자료를 이첩받아 하나은행의 2016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13일 특별검사단을 별도편성하고 최흥식 원장이 연루된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자산리밸런싱으로 RWA '통제'···RoRWA ‘과제’ [은행권 RWA 대해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총자산을 8% 이상 확대하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3% 아래로 통제했다.정부·공공기관 관련 저위험 자산과 대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총자산 대비 RWA 비율인 위험밀도가 낮아졌고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반등했다.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관리(WM) 수수료수익도 빠르게 성장했다. 신탁·펀드·방카슈랑스 수수료가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이 직접 보유한 펀드 투자 RWA는 감소했다.반면 기업·부동산 부문의 표준방법 RWA와 거래상대방·CVA리스크 RWA는 급격히 늘었다.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거래 증가가 자본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AWS AI로 장애 잡고 ZeroOps로 운영 효율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무대를 은행의 핵심 IT 운영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문서 처리나 코드 리뷰처럼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왔던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데서 나아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내고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생성형 AI에 맡기는 방식이다.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가 적용될 경우, 그동안 외부 통신망과 분리돼 있던 내부 정보처리시스템의 로그와 운영 데이터를 외부 고성능 생성형 AI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고객 1600만명을 넘어선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인력 확충만으로 관리하기보다 AI를 활용해 운영 생산성과 안정성을 함께 3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