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은 기존 자본시장본부 내 시장전략부를 새로 설치해 한국거래소 정책∙사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금융마케팅부와 금융영업부 조직을 통해 금융투자업계 대상 상품∙서비스 마케팅 조직과 영업조직을 일원화했다. 또한 의사결정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 또는 3단계로 축소해 신속한 경영을 추구했다. 전무(이사)의 현장 중심 업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클라우드, 핀테크 등 4차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B2C(Business to Consumer)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와 전자인증사업부를 사업단 규모로 확대 재편했다. 최근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수요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U2L(Unix to Linux)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U2L사업단을 신설했다.
이 밖에 IT전문회사로서 전문가육성 및 인적자원 관리를 담당할 HR(Human Resources)부서, 전사 CS(Customer Satisfaction)경영과 조직문화 변화관리를 맡는 혁신추진부 등을 만들어 조직 효율화와 전문화를 꾀했다.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전날 조직개편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경영조직으로 재편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미래사업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전정신을 갖고 고객중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상생하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신바람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