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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동부건설 본입찰 참여...전략적 투자자 물색"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04 17:31 최종수정 : 2016-05-05 04:59

중견, 대기업까지 구조조정 지원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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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동부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 전략적 투자자(SI)를 물색 중이며 단독 인수도 검토중이다.

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종선 유암코 기업구조조정(CR) 본부장은 "동부건설 매각 본입찰 참여를 진행중이며 유암코 단독 인수 외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등 다양한 투자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25위인 동부건설은 오는 10일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유암코 포함 7개 적격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유암코는 지난달 동부건설 인수를 위한 경영진 설명회와 공사현장 실사 등을 마쳤다. 나종선 유암코 CR본부장은 "직원 역량이나 토목 건설 수주 등 영업능력을 볼 때 임직원과 하청업체 고용이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 "현재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으려고 노력 중인데 그런 SI가 있으면 공동입찰을 추진할 것이며 동부건설에 걸맞는 SI를 찾지 못하면 준 SI로 2~3년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유암코의 이번 동부건설 인수전 참여는 유암코가 기업 구조조정 범위를 중견, 대기업으로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유암코는 국제종합기계 인수에도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국제종합기계는 동국제강의 자회사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다.

앞서 3월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관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유암코는 매출 5000억원 내외의 대기업 구조조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사모펀드(PEF) 투자를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암코는 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본확충으로 증자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이달 중 약 15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유암코는 현재 인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오리엔탈정공 외에 영광스텐, 넥스콘테크놀로지 등의 기업인수를 진행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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