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삼구 금호그룹·박찬구 금호석화 분리 최종 판결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13 22:29

박삼구 금호그룹·박찬구 금호석화 분리 최종 판결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과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은 별도의 기업집단으로 분리해서 보는 것이 맞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 공정위는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로 묶어 분류해왔다. 이에 박삼구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등 박찬구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8개 계열사를 같은 그룹으로 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7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는 상고했으나 대법원 역시 박삼구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2010년부터 금호석화 등 8개사가 신입사원 채용을 별도로 했고, '금호'라는 상호는 쓰지만 금호아시아나 로고를 쓰지 않는 점, 사옥을 분리해 사용하는 점, 기업집단현황을 별도로 공시하는 점 등을 근거로 이 같이 판단했다.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셋째·넷째 아들인 박삼구·박찬구 회장은 지난 2010년 일명 '형제의 난'에 따라 회사를 사실상 분리해 운영해왔으며 이후 상표권을 두고 맞소송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그룹은 그동안 하나의 그룹으로 묶여 공시를 같이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박찬구 회장이 경영하는 8개사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티엔엘, 금호폴리켐, 금호알에이씨, 금호개발상사,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완전히 계열 분리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화 8개 계열사가 빠지게 되면서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 등 24개의 계열사로 재편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양사가 독자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감은 물론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그룹이 내년에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이렇게 두 개로 나뉘게 돼 국민과 임직원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안타깝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새롭게 금호그룹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9월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경영권지분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족간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박찬구 회장과 연락을 취하는 등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대 AI, LG·SKT·업스테이지 '3파전'…내년 2팀 최종 선정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연구원이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단계 평가를 종합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3개 팀이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 2차 평가는 벤치마크 평가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2단계 참여 4개 정예팀 모델은 글로벌 AI 모델 평가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측정하는 AAII에서 모델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캐나다 등 주요 AI 모델을 모두 추월한 수치다. 특히, 40점 초과 점수에서는 미국·중국을 이어 한국 모델이 유일하게 포함됐다.모티프 2 영풍, 2분기 영업이익 15억...전분기 대비 제련소 가동률 하락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8532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4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올 1분기보다는 흑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업계에서는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후퇴한 이유를 석포제련소 가동률 하락에서 찾는다.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올해 1분기 57.23%에서 2분기 51.7%로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가동률 45.95%보다 반등한 수치지만, 당시엔 조업정지 조치 영향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영업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여기에 영풍 석포제련소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 3 카카오 '카나나-2' 시리즈, 안정성 평가서 구글 젬마·알리바바 큐웬 제쳤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경량 언어모델(SLM) '카나나2' 시리즈 안전성 평가 결과 두 모델 모두 유사 파라미터 규모의 주요 글로벌 모델 대비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는 자체 구축한 'AI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통해 지난 28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2-1.3B-Instruct', '카나나-2-3B-Instruct' 두 모델을 대상으로 유해성, 편향성 등을 측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AssurAI가 활용됐다. AssurA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의 일환으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AIST, 카카오 등이 지난해 11월 공동 구축한 한국어 특화 안전성 벤치마크다. 총 35개 리스크 카테고리 내 9560건의 평가 항목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