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흔들’ 롯데케미칼, 이사회 힘실어 위기관리 [2024 이사회 톺아보기]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롯데케미칼(대표 이훈기)이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오너의 결단’과 같은 전근대적 경영으론 지속가능한 성장이 힘들어진 환경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2024-06-10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SK 회장, 'HBM 동맹' 대만 TSMC 찾아 "AI 반도체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를 방문해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SK는 지난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
2024-06-07 금요일 | 곽호룡 기자
'1→5위' 자존심 구긴 현대 그랜저가 내놓은 고육책은
현대자동차가 5일 준대형세단 그랜저 2025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몇년새 급격한 가격 인상 기조와 달리 이번 모델은 고급 사양 기본화에도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으로 25만원만 차값을 올렸다....
2024-06-05 수요일 | 곽호룡 기자
'위기를 기회로' 현대차 아이오닉5, 미국 진출 이래 최다 판매량 달성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에 출시된 지 3년 반만에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다.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기아 EV9도 미국에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위축된 전기차 시장 상황을 기회로 삼고자 적극...
2024-06-0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효성중공업, 428억 모잠비크 변압기·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
2024-06-0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아 EV3 계약 돌입..."롱레인지 실구매가 3천만원 중후반부터"
기아는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콤팩트SUV '더 기아 EV3' 계약을 시작한다고 알렸다.EV3는 소형급 차량으로, 준중형 EV6, 대형 EV9에 이은 회사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트림별 가격(세제혜택전)은 스탠다드...
2024-06-0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KGM 코란도EV, LFP 배터리 달고 2년 만에 재출시
KG모빌리티(KGM)는 4일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EV'를 출시했다.코란도EV는 지난 2022년 출시했다가 배터리 공급 문제 등으로 국내 판매를 중단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2년 만에 다시 나오면서 모터...
2024-06-04 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아 쏘렌토, 국내 베스트셀링카 탈환 청신호
기아 중형SUV 쏘렌토가 지난달에도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누적 판매 4만대를 가장 먼저 넘겼다. 3일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9.4% 감소한 6만22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기아도 8.3% 줄어...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르노코리아, 5월 6678대 56% 감소
르노코리아는 올해 5월 667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5월보다 55.9% 감소했다.내수 판매는 6.9% 증가한 1901대다. 차명을 XM3에서 변경한 아르카나가 945대가 팔렸다. 아르카나 판매량 가운데 60.1%인 568대...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 2배 급증...한국GM, 5월 판매 5만대 달성
한국GM은 지난 5월 내수·해외 시장에서 총 5만9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27.2% 증가하며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달에도 부진한 내수 실적을 수출이 덮었다.수출은 전년 동월 ...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 5월 판매 17.5% 감소..."신모델 통해 판매 끌어올릴 것"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내수·수출 판매량이 8130대로 전년 동월보다 17.5%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내수 판매는 4001대다. 주요 모델 판매량이 부진하며 전년 동월보다 16.8% 줄었다.최다 판매 차종인 토레스는 15...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SK 역사 부정한 판결에 유감, 진실 바로 잡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이혼소송 이후 열린 그룹 임시회의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면서도 "모두의 명예...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렉서스코리아, 대형 미니밴 LM500h 2세대 출시
렉서스코리아는 3일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M 500h'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 올 뉴 LM 500h는 지난해 4월 최초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LM은 럭셔리 무버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 배터리 리밸런싱 고심…최재원·최창원 선택은?
SK그룹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별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면한 배터리 사업 개편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다.배터리...
2024-06-0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민팃, 6월 삼성전자 갤럭시 AI 추가보상 5만원
민팃은 삼성전자와 갤럭시 AI 업데이트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보상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오는 6월 한 달간 AI 온 디바이스 갤럭시 휴대폰을 구매하고, 민팃ATM을 기존 사용하던 중고폰을...
2024-05-31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변호인단 "SK-노태우 비자금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오류"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1990년대 SK그룹이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최 회장측은 30일 "아무런 증거도 ...
2024-05-30 목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재산분할"...노태우 도움 인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뒤집고 노 관장의 노 관장 측 손을 들어줬다.이들의 이혼 소송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는 30일 최 회장이 노 관...
2024-05-30 목요일 | 곽호룡 기자
벤틀리 신임 CEO에 포르쉐 엔지니어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가 포르쉐 차량 개발 총괄 프랑크-슈테펜 발리저(사진)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3월 전임 CEO 아드리안 홀마크가 돌연 사임해 에스턴마틴으로 떠난 지 2개월 만이다...
2024-05-30 목요일 | 곽호룡 기자
한국타이어, 친환경 원료 45% 타이어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아이온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타이어는 ▲바이오 기반 실...
2024-05-29 수요일 | 곽호룡 기자
코오롱그룹,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이규호 부회장도 동참 예정
코오롱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집중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구호 아래 코오롱그룹 임직원 500여명은 오는 31일까지 ...
2024-05-29 수요일 | 곽호룡 기자
KGM,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설립한 특장법인 KG S&C와 함께 튜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한된 차량 라인업에서도 수십가지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장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수익을 얻는 장점이...
2024-05-28 화요일 | 곽호룡 기자
'포르쉐 타이칸 개발 주역' 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 개발 총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책임자에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사진)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모든 차종 개발을 총괄하는 ...
2024-05-28 화요일 | 곽호룡 기자
'전기차 대중화' 외친 EV3, 니로EV와 다른 점은?
기아가 다음달초 사전계약을 시작할 소형 전기SUV 'EV3'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 승부를 걸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소형 전기SUV인 니로EV·코나EV보다 가격을 낮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기아가 최...
2024-05-2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