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하저' 코스피, 올해 9.6% 하락…훨훨 난 글로벌 증시 속 소외 [2024 증시 결산]
2024년 한국증시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동안 유난히 소외된 약세를 보였다.올해 코스피는 연간 기준 10%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상반기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상승 동력이 되었지만, 하반...
2024-12-3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미장(美場)으로 간다' 서학개미 전성시대…돌고돌아 금투세 '폐지' [2024 금융투자 10대 뉴스 (상)]
2024년 금융투자 부문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대신, 한국 증시 소외는 심화됐다.'오락가락'을 거듭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024-12-3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LG엔솔, 4분기 적자전환 전망..."분사 이후 최악"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올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매출 감소세를 '미국 보조금'으로 만회해 왔으나 이마저도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30일 ...
2024-12-30 월요일 | 곽호룡 기자
토스증권, '달러 송금' 서비스 시작
토스증권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은 고객의 미국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달러 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
2024-12-3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투자 더하기 절세'…증권사 전용 '중개형 ISA' 전성시대
투자와 절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투자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가입자 500만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전체 ISA 가입자 10명 중 8명이 차지할 만큼 대세다...
2024-12-3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2025년 ‘푸른 뱀의 해’ 이끌 뱀띠 경영인 누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다가온다. 세계 여러 문화에서 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에 치명적 독을 품은 흉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집중력과 영리함을 가진 생명체로 다뤄지...
2024-12-30 월요일 | 박슬기, 곽호룡 기자
‘1300억 사태’ 신한證, 내부통제 온 힘…운용사 ETF 혈투 [한금 Pick 2024 금융이슈-금융투자]
2024년 증권업계에서는 철저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ETF(상장지수펀드) LP(유동성공급자) 업무 부서에서 목적을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를 통해 1300억원 규모 금융사고를 내면서 내부...
2024-12-3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IPO로 본 2025년 증시 키워드 ‘AI·바이오·인프라’
기업공개(IPO)는 기업의 성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다.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탓에 해당 섹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필수다. 역으로 보면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속한 섹터는 시장...
2024-12-3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대표·사업 똑같은데’ 현대로템 2년 전과 달라진 점? [정답은 TSR]
올해 현대로템과 2년전 현대로템에는 커다란 차이가 하나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표는 이용배 사장 그대로고, 사업에도 큰 변화가 없다. 여전히 KTX 등과 같은 열차를 비롯해 K2 전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 내...
2024-12-30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삼성전자 새 CFO 박순철…불확실성 돌파 ‘특명’ [나는 CFO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경영지원실장·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박순철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박순철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그룹 ‘재무통’으로 불린다. 회사 컨트...
2024-12-30 월요일 | 김재훈 기자
2025년 제약바이오 실적, ‘이것’이 가른다
새해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해외진출과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실적이 갈릴 전망이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내에선 의약품 수요 증가와 약가규제 리스크가 공존하나,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은 해...
2024-12-30 월요일 | 김나영 기자
[기자수첩] 대통령, 다섯 번의 담화 그리고 계엄령이 할퀸 상처들
평소와 다를 바 없었던 12월 3일. 친한 동료와 늦은 저녁을 먹고, 귀가하던 중에 동료로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다. 다짜고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더라는 이야기였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드는 나...
2024-12-30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열일'하는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신사업·글로벌 과제 '착착'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글로벌 판로 확대 등 경영과제 수행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나 대표는 경영 일선에 오른 지 3개월이 채 되기 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
2024-12-29 일요일 | 김나영 기자
예금자보호한도, 24년만에 1억원으로 상향조정…신규 예보료율 적용은 2028년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24년만에 현행 5,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1년 내에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예금보호한도에 따른 신규 예금보험료율은 추가 검토를 거쳐 오는 2028...
2024-12-28 토요일 | 홍지인 기자
'미국 상승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기아는 스포티지·쏘렌토
2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지 판매량이 75만7804대로 4% 증가했다. 기아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72만318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올해 다소 부진했던 차급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2024-12-27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최수연 콘텐츠 전략 통했다'...네이버, MZ 놀이터로 경쟁력 회복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과 비교해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던 네이버가 치지직, 클립 등 콘텐츠 플랫폼의 성과에 힘입어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수연 대표가 집중해온 콘텐츠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
2024-12-27 금요일 | 김재훈 기자
셀트리온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美 임상 3상 계획 승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
2024-12-27 금요일 | 김나영 기자
엔씨 TL, 스팀 ‘베스트 오브 2024’ 3개 부문 ‘골드’ 등급 선정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자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가 스팀(Steam) ‘베스트 오브 2024(Best Of 2024)’ 3개 부문에서 ‘골드’ 등급으로...
2024-12-27 금요일 | 김재훈 기자
막 오른 VC협회장 선거 3파전…김창규·박기호·송은강 면면은
제16대 한국벤처케피탈협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출사표를 던져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선거 최초 3파전 경합이 이뤄질 전...
2024-12-27 금요일 | 김하랑 기자
'복수 거래소' 시대 열린다…대체거래소(ATS) 출범 초읽기 [증권 줌인]
한국거래소와 경쟁하는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가 내년 3월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70년 만에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복수 거래소 체제가 개막된다.대체거래소가 진입하면, 주식 거래시...
2024-12-27 금요일 | 정선은 기자
K-리츠 총자산 100조원 시대…박상우 국토부장관 “정책 적극 지원”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26일 오후 2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리츠 100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2024-12-26 목요일 | 장호성 기자
[2024 유통결산-이커머스] C커머스 공습·티메프 사태 ‘설상가상’…쿠팡 ‘유아독존’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올 초 C-커머스 공습에 이어 큐텐과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등이 이커머스 업계를 흔들어놨다. 팬데믹 시기 대규모 투자로 악화된 수익성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부 악재까지...
2024-12-26 목요일 | 박슬기 기자
‘K푸드 선봉’ CJ제일제당, 유럽도 만두 빚는다
CJ제일제당이 유럽과 미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본업인 식품사업에 열을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성장 여파로 소비 침체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와 무관하게 K푸드 열기가 식을 줄 ...
2024-12-26 목요일 | 손원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