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인사 칼바람’ 병오년 각오 다지는 재계
주요 그룹들이 연말 대대적 인사를 단행하며 다가오는 병오년(丙午年)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감과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진 계열사에 대한 과감한 수장 교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
2025-12-08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SK 회장, 2026 인사 키워드는 강소화(强少化)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인사에서도 승진 규모를 최소화하는 조직 슬림화를 진행하면서도, 핵심 임원이 여러 직책을 겸직하는 강소화(强少化)에 방점을 찍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10월말 사장단 인사에 이은...
2025-12-04 목요일 | 곽호룡 기자
SKC Narrows Losses but Eyes Turn to Glass Substrate Breakthrough Amid Long Slump
SKC has continued losses for 12 consecutive quarters. Despite persistent poor performance, expectations are growing for business normalization and full-scale new business launch next year.On the 5th, ...
2025-11-06 목요일 | 곽호룡 기자
SKC "유리기판 고객사에 샘플 출하, 매우 긍정적"
SKC가 1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계속된 실적 부진에도 내년 사업 정상화와 신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5일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50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 당기순손실 990억원...
2025-11-05 수요일 | 곽호룡 기자
SK그룹 사장단 인사, 이형희 부회장 승진 "현장형 리더 중용"
SK그룹이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고, 15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SK는 30일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 인사사항...
2025-10-30 목요일 | 곽호룡 기자
[DCM] SK㈜, 중복상장 비율 ‘35%’와 SK온·엔무브 합병
SK그룹이 SK온과 SK엔무브 합병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로 중복상장 이슈가 꼽힌다. 이미 중복상장 비율이 35%에 달해 기업공개(IPO) 추진 시 시장 저항을 피할 수 없는 탓이다. 결국 선택은 합병을 통한 사업재편과 ...
2025-08-11 월요일 | 이성규 기자
SKC, '반도체+유리기판'으로 반전 승부수
11분기 연속 적자에 빠진 SKC가 반도체 테스트 사업과 유리기판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말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SKC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
2025-08-05 화요일 | 곽호룡 기자
SKC’s 11th Consecutive Quarterly Loss Signals Tough Road Ahead Even in 2025
SKC (CEO Park Won-chul) reported second-quarter sales of KRW 467.3 billion and an operating loss of KRW 70.2 billion on July 30. While sales improved 3.1% year-on-year, operating losses widened by 13....
2025-07-31 목요일 | 곽호룡 기자
'11분기 연속 적자' SKC, 올해 적자 탈출 어렵다
SKC가 올해 2분기 매출 4673억원, 영업손실 7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3.8% 확대되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2분기 손실액은 추정치...
2025-07-30 수요일 | 곽호룡 기자
‘SK’s KRW 300 Billion Bet’... Can SK Signet Escape Capital Erosion and See Brighter Days?
SK Signet (CEO Kim Jong-woo, also known as Michael Kim), SK Group’s electric vehicle charger manufacturing affiliate, was once spotlighted as a new growth engine for the group in the EV era. However,...
2025-06-26 목요일 | 김재훈 기자
‘SK 3000억 배팅했는데’...SK시그넷, ‘자본잠식’ 벗고 봄날 올까
SK그룹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계열사 SK시그넷은 한때 전기차 시대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품질 문제, 전기차 캐즘(일시적 둔화) 등으로 적자 폭이 증가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재무 여건도 한...
2025-06-25 수요일 | 김재훈 기자
SK 최태원, 기업인 사외이사 대거 영입 이유는
SK그룹 상장사들이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밸런싱을 거친 SK 에너지 계열사들은 올해 신규 선임하는 모든 사외이사를 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 금융 전문가들로 채웠다. "본원...
2025-03-21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저성장 시대, ‘부의 상징’ 스타벅스는 어떻게 매출 3조 넘겼나
스타벅스코리아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연 매출 3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커피 시장이 저가 브랜드들의 공세와 함께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비싸다는 인식을 깨고 성장세를 달렸...
2025-03-10 월요일 | 손원태 기자
Chairman Chey Tae-won of SK Group gives 'high praise at CES'... Who is he praising?
There is a domestic company that has emerged as one of the hottest topics of the year.That company is SKC, which has pioneered the glass substrate business for semiconductors. Under the leadership of ...
2025-01-21 화요일 | 곽호룡 기자
최태원 SK 회장 ‘CES 극찬’ 누구인가 봤더니…
올해 들어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국내 기업이 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을 개척한 SKC다. SKC를 이끌고 있는 ‘신사업 투자 전문가’ 박원철 대표이사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 사업을 통해 또 다른 도약...
2025-01-20 월요일 | 곽호룡 기자
‘AI 에이전트 경쟁자’ SKT‧LG유플, CES 2025서 우군 찾기 열중[CES2025]
AI 에이전트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유수의 IT 기업들이 모인 CES 2025에서 우군 찾기에 나선다. 양사가 AI 에이전트의 핵심인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025-01-07 화요일 | 김재훈 기자
SK하이닉스, CES 2025서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청사진 제시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
2025-01-03 금요일 | 김재훈 기자
[기자수첩] ‘차화정’에 취했던 석유화학, 해법은 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한때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그 석유화학이 맞나 싶을 정도다. 업계는 이제 수익은 커녕 불황에서 어서...
2024-12-2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SK시그넷, 새 대표이사에 SK엔펄스 김종우
SK㈜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이 김종우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1969년생인 김종우 대표이사는 SK네트웍스로 입사해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팀장, SKC BM(비지니스모델)혁신추진...
2024-12-0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DCM] SKC,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그룹 사업 재편 주효
‘부정적’ 등급 전망 꼬리표를 달고 공모 회사채 시장을 노크한 SKC가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 역시 공모 조달에 성공하는 등 시장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투자...
2024-10-23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차입만기 확대’ SKC, 유동성 확보 불구 적자 확대에 신용도 불안
SKC가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재무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만큼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SK그룹이 그룹 사업개편에서 난항을 겪었던 만큼 투자자 신뢰 회...
2024-10-21 월요일 | 이성규 기자
KOLON Industries to see the effect of super fiber 'Aramid'?
Attention is focusing on whether Kolon Industries(President Kim Youngbum), which has completed investment in expanding its new business and reorganizing its business, will be able to succeed in the pe...
2024-08-30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 슈퍼섬유 아라미드 효과 보나
신사업 확대 투자와 사업개편을 마무리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내 구미공장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08-30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