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의 조기 종료와 양적완화의 탄생: 2000~2002년 일본은행의 정책 판단 오류와 그 대가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0년 8월 일본은행은 제로금리 정책을 도입한 지 1년 5개월 만에 이를 전격 해제하고 금리를 인상했다.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경기 회복세도 아직 견고...
2026-08-31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전자주총·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역점…'신뢰 인프라' 굳건”
“앞으로 본격화될 전자주주총회와 토큰증권(STO)은 우리나라 투자문화 개선과 자본시장 혁신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건(event)으로 적극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
2026-08-3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설계사 영입전 바꾼 1200%룰…‘정착’에 방점
보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설계사다.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더라도 실제 상품에 가입하는 과정에서는 대면이나 전화 등을 통해 설계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설계사는 가입자의 상황과 필요에 맞...
2026-08-31 월요일 | 강은영 기자
50대 직장인의 고민(3) AI 시대, 50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50대 직장인에게 묻는다AI 시대를 맞은 50대 직장인에게 중요한 질문은 “지금 일자리가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가 아니다. “나는 AI 시대에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이다.20~30대에 비해 디지털 활용 능력...
2026-08-29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금융위 세종행(行), 청사보다 사람이다
금융위원회 세종 이전 방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 안건에서 전격 제외됐다. 내부 반발과 이직 우려가 거세지자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공론화를 거쳐 10~11월께 최종 확정하...
2026-08-29 토요일 | 김의석 기자
단군 조선의 신화를 실존으로 고증한 기업인 노천 김흥국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8]
무명의 재야 사학자가 사실로 밝혀낸 잊혀진 국가 경영의 역사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신화로만 존재하는 단군조선이 실존했고 한민족의 역사가 반만년이 아닌 일만년이라고 실증되었다. 건축자...
2026-08-28 금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신간] 1만 번의 선택에서 생존한 베테랑 펀드매니저의 원칙
"투자를 지배한다는 것은, 시장의 앞날을 맞히는 일이 아니다. 사고, 팔고, 기다리는 순간 무엇을 먼저 물어야 하는 지 아는 일이다."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여 년의 운용 경험을 책으로 풀어냈다.KCGI자...
2026-08-25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정승회 코람코 대표, 리츠 넘어 개발·데이터센터로 확대 경영…‘종합 투자 플랫폼’ 승부
코람코자산신탁이 투자와 개발, 신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로 체질을 바꾸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가 투자 전문성을 앞세워 리츠 중심의 사업 기반을 ...
2026-08-2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기자수첩] 국책銀 지방이전,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에 농협 직원들이 모였다. 농협중앙회와 주요 계열사의 지방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열린 집회였다. 불과 2주 뒤인 지난 11일에는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 도로가 다시 사람들로 찼다. 산...
2026-08-24 월요일 | 장호성 기자
[데스크 칼럼] 돈 모이는 홍콩, 돈 불리는 싱가포르…한국은?
코스피가 한때 8000이라는 상징적 고지를 밟았다. 증권사 창구와 ETF 시장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개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도 일상이 됐다.그러나 축포를 터뜨리기 전에 물어볼 것이 있다. “그래서 한국 자본시장...
2026-08-24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직장인 50대의 고민, 어떻게 정년까지 갈 것인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정년은 나이가 아니라 준비의 문제다50대 직장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이 회사에서 정년까지 갈 수 있을까?”이다. 60세 정년이 보장되어 있다고 누구나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은 아니다. 성과와 역량이 부족하...
2026-08-22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의사 로봇이 집으로 온다 : 재활에서 케어봇으로, 푸리에(Fourier)의 역습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⑭]
병원 재활실에서 태어난 로봇이 거실을 점령하고 있다. "저는 목이 마릅니다"라고 말하면 스스로 부엌까지 걸어가 물을 가져오는 로봇, 어르신의 낙상을 감지해 즉각 달려오는 로봇. 2026년 7월 상하이 세계인공지능...
2026-08-21 금요일 | 전병서
[최민성의 미래 읽기] AI 시대의 병목, 전력과 물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확산은 전 인류의 생활 양식과 산업 지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생성형 AI가 고도화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팹(Fab)이 전 세계 곳곳에 들어서는 거대...
2026-08-18 화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공적자금을 이용한 2차 자본 투입 이후 일본 은행들이 선택한 길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9년 3월 일본 정부가 공적자금을 동원해 은행권에 대한 2차 자본 확충을 단행하면서 금융시장의 긴박했던 위기 상황은 일단 진정 국면에 돌입했다. 대형 금융기관의 연쇄 파산 공포가 사라지자 주식시장과 은행간...
2026-08-18 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50대의 고민_자녀의 졸업, 취업 그리고 결혼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 어디까지가 부모의 역할인가?50대가 되면 회사의 일만 걱정하지 않는다.자녀의 미래가 또 하나의 큰 고민으로 다가온다.50대 초반이면 자녀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인 경우가 많다.대학...
2026-08-18 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기본권으로 생산적·포용금융 선순환 이룰 것”
“금융은 수익률이나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생계와 가족, 삶의 존엄을 지키는 문제입니다.”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강조해온 ‘사람 살리는 금융’...
2026-08-18 화요일 | 김성훈 기자
[기자수첩] 디지털자산 뛰어드는 증권가, 기본법 없이는 ‘반쪽짜리’
증권가가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섰다.증권업계 1·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물론 중소형 증권사까지 디지털자산 사업에 뛰어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미...
2026-08-18 화요일 | 방의진 기자
[현장칼럼] 돈 쓰기 무서워 ‘카톡 생일’ 숨기는 젊은이들
기자는 한때 ‘생일’날 받은 선물의 규모를 ‘자랑’이라 여겼다. 선물의 개수는 마치 인맥의 넓이와 관계의 깊이를 증명하는 숫자처럼 느껴졌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받은 선물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많...
2026-08-18 화요일 | 박슬기 기자
AI 지능 대폭발이 시작됐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18]
영화 '삼체'는 현 시점 인류의 과학기술 수준부터, 양자(Quantum)를 자유롭게 다루는 기술과 성간 이동 기술을 갖춘 외계 문명 수준까지, 방대한 기술 발전의 스펙트럼을 배경으로 삼는다. 인류는 이제 막 양자 컴퓨...
2026-08-17 월요일 | 전명산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예외 또 예외'가 키운 금융정책 불신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는 87위에 그쳤다. 81위인 우간다에도 못 미쳤다. 여섯 계단의 격차는 금융권에 충격을 안겼다. '우간다 트라우마'라는 말까지 나왔다.10여 년...
2026-08-15 토요일 | 김의석 기자
“개발 기간 절반”에 취한 사이 게이머들은...[기자수첩]
최근 게임업계 취재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이식되면서 그래픽 에셋 생성부터 코드 작성, QA, 번역까지 개발 공정 전반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주요 게임사들이 3D 모...
2026-08-10 월요일 | 김재훈 기자
BGF리테일 민승배, 9조 매출 이끈 ‘편의점맨ʼ [CEO 포커스 (上)]
‘30년 편의점맨’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지난해 연매출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23년 말 진행된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2년여 만이다. 차별화 상품과 특화점포 확대, 공격적인 출점...
2026-08-10 월요일 | 박슬기 기자
3년 만에 글로벌 1위, 로봇판 화웨이의 탄생 :애지봇(AgiBot·智元机器人)의 시대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⑬]
화웨이 출신 두 남자, 로봇 왕국을 세우다2023년 2월, 상하이에서 조용히 설립된 스타트업 하나가 창업 3년 만에 전 세계 로봇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바로 애지봇(AgiBot·智元机器人)이다. 2026년 7월 24일, ...
2026-08-08 토요일 | 전병서
40대 직장인의 고민-세대 간 갈등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40대, 왜 세대 간 갈등의 중심에 서는가?"요즘 젊은 직원들은 왜 저럴까?" "본부장님은 왜 저렇게까지 말씀하실까?"40대 중간관리자가 자주 하는 고민이다.위를 보면 방향을 제시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지 못하는...
2026-08-08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왜 지금 ‘윤종규 리더십’인가
오는 11월 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후임 인선을 둘러싼 금융권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선택을 단순한 자리 교체로 읽어서는 곤란하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금융산업에서 은행권이 어떤 리더십...
2026-08-08 토요일 | 김의석 기자
40대 직장인의 고민-관계 관리, 퇴직 후까지 결정한다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왜 관계관리인가?40대는 직장생활의 전환점이다.실무자에서 관리자가 되고, 관리자는 경영자의 역할을 요구받는다. 일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을 움직이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조직을 대표하는 역할이...
2026-08-06 목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