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도시바 이사회가 당사의 파트너인 베인캐피털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매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바 이사회가 승인한 내용은 아직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은 만큼, 향후 딜 프로세스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인수 대금에서 약 3조 400억원 정도를 베인캐피털에 대출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이로써 1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