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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농가 13곳 추가 검출…총 45곳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18 11:05

기존 살충제 성분 외에 ‘피리다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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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성분 검사 부적합 판정 농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살충제 성분 검사 부적합 판정 농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하루 사이에 13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 계란이 발견됨에 따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수가 총 45개로 늘어났다. 기존에 검출된 성분 외에도 살충제 ‘피리다벤’이 추가로 발견됐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농가 1239개 중 1155개(93.2%)를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곳이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45곳의 사육두수는 총 241만 마리로 전체 농가의 4.1%에 해당한다. 당국은 해당 농가의 계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닭 등 식용 목적 가축에게 사용 자체가 금지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7곳이며 비펜트린이 기준치 초과로 발견된 농가는 34곳이다. 플루페녹수론은 2곳, 에톡사졸은 1곳의 농가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새로운 살충제 성분인 ‘피리다벤’이 1곳에서 발견됐다.

피리다벤은 진드기용 살충제로 앞서 검출된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과 비슷한 ‘낮은독성’으로 분류된다. 농작물에 주로 사용되며 마찬가지로 닭과 계란 등 축산물을 대상으로는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과다 섭취할 경우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또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나 친환경 인증기준을 위배한 농가는 전날과 같은 35개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4시 전체 1239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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