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에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베이지북(경제동향보고서)에서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12%) 내린 2344.61에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14억원, 기관이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주요 매수종목은 LG화학(216억), 한국전력(139억), 하나금융지주(81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POSCO(-326억), 삼성바이오로직스(-152억), 현대제철(-123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투자자의 주요 매수종목은 한국전력(415억), SK(238억), LG디스플레이 (177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624억), SK하이닉스(-243억), SK이노베이션(-145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1.74%), 철강금속(-1.37%), 통신업(-1.07%), 운수창고(-0.66%), 금융업(-0.59%) 등은 내렸으며, 전기가스업(2.54%), 의약품(1.33%), 운수장비(0.76%), 기계(0.38%), 종이목재(0.3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현대차(1.53%), 한국전력(3.04%), 삼성물산(0.36%) 등은 올랐으나,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1.05%), NAVER(-0.36%), 현대모비스(-0.55%), 삼성생명(-0.41%), POSCO(-2.6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7개월만에 65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27%) 오른 653.83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0.22%) 오른 1122.00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