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례회의에서 ING증권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2013년 말레이시아계 CIMB증권 이후 3년 만이다. ING증권 서울지점은 자본금 1500억원, 30명 정도의 인원으로 파생결합증권(DLS)과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ING증권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그룹 전체가 흔들리면서 해외 자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ING증권 서울지점도 매각했다.
한편 이번 증선위에서는 중국 초상증권의 서울지점 예비인가도 통과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