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대상선이 5일 오후 현재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40.4%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5조7665억원, 영업손실 25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5%, 7.9% 줄었다. 당기순이익에서도 현대상선은 전년 218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443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총계는 4778억원, 자본금은 1조1825억원으로 비지배 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36.8%로 전년(65.2%)보다 28.4%포인트 급감했다.
회사 측은“해운시황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미 제출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