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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파생상품 ‘봇물’, 파생시장 레벨업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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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19 22:58

변동성 선물, 섹터선물 상장, 주식옵션리모델링
거래수단 다양화, 유용한 헤지수단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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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예탁금 상향 등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파생시장이 신종 파생상품이 잇따라 나타나며 오랜만에 시장에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거래소는‘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입된 V-KOSPI200·섹터지수선물 신규상장 및 주식옵션 리모델링 첫 거래일에 성공적으로 거래를 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거래량을 보면 V-KOSPI200선물은 119계약(11월 17일 11시 기준)이 거래됐다. 신규상장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성자와 다양한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호가를 제출함에 따라 투자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다.

지난 2011년 7월 이후 거래가 전무했던 주식옵션 1295계약이 거래(콜옵션 641계약, 풋옵션 654계약)됐다. 이밖에도 섹터지수선물은 에너지/화학섹터지수선물 위주로 7계약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파생시장을 부활시킬 기대주는 V-KOSPI200선물이다. 이는 변동성지수선물로 주가지수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어 공포지수로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변동성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지수선물은 시장의 방향성 헤지수단으로 사실상 변동성위험에 거의 노출됐다.

하지만 변동성지수선물상장으로 변동성변화에 따른 보유상품의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위험헤지수단이 출현됨에 따라 ELS, ELW 등 파생결합증권 발행사의 위험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동환 연구원은 “VKOSPI 선물의 상장은 변동성이 급증하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헤지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변동성을 기초자산으로 한 다양한 상품(펀드, ETN)이 출시될 수 있다”라며 “투자자에게 있어 더욱 다양한 투자대상의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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