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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내외부 결제 성장에 TPV 22% 증가 [2025 금융사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7 17:45 최종수정 : 2025-11-08 01:13

플랫폼 외부 결제액 3년간 두배↑
결제액 15.2조→18.6조→22.7조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사진=네이버페이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사진=네이버페이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페이의 2025년 3분기 TPV(결제액)이 플랫폼 내외부 결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22% 증가 성과를 보였다.

6일 네이버 2025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TPV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발생한 전체 거래금액을 뜻한다. 네이버쇼핑 등 자사 플랫폼 결제뿐 아니라 외부 제휴몰·앱 등에서 이뤄진 결제액까지 포함한 수치로, 이용자 결제 규모와 서비스 확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2023년 3분기 15조2000억원이었던 TPV는 2024년 3분기 18조6000억원으로 성장하더니 2025년 3분기 22조7000억원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체 결제액 중에서도 외부 결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네이버가 아닌 쇼핑몰, 사이트에서의 네이버페이 사용량을 나타내는 '외부 결제액'은 2023년 3분기 6조9000억원에서 2024년 9조6000억원, 2025년 12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3년 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기존 대형 제휴몰인 ▲올리브영 ▲마켓컬리 ▲오늘의집 ▲롯데ON ▲에이블리뿐 아니라 지난 9월부터 넥슨 계정과 결제 연동을 시작하면서 외부 결제액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에서는 주요 쇼핑몰·앱 등 외부 가맹점 제휴를 확대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삼성페이 연동을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전국 약 2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QR 중심 결제에서 단말 기반 결제로 저변이 넓어졌다. 여기에 포인트 적립·사용을 통한 소비자 락인 효과가 더해지며, 외부 거래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결제된 내부 결제액도 안정적인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3년 3분기 8조3000억원에서 2024년 3분기 9조원, 2025년 10조2000억원으로 매년 앞자리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활성화가 내부 결제 증가를 견인했다.

스마트스토어는 누구나 쉽게 입점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몰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러들이 상품 등록부터 결제·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거래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그 과정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 비중도 함께 늘고 있다. 여기서 네이버페이는 결제 건마다 가맹점으로부터 일정 비율의 결제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이에 따라 네이버 핀테크 부문 매출은 2025년 3분기 4331억원으로 전년동기(4276억원)보다 1.28% 늘었다. 같은 기간 핀테크 손익은 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8억원)대비 0.91% 증가했다. 손익률은 6.9%로 2024년 3분기(7.7%)보다 0.8%p 감소했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곧 정식 출시 예정인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결제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 '커넥트'는 카드·QR·NFC 등 모든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다. 네이버페이뿐 아니라 스마트스토어·지도·리뷰 등 네이버 생태계와 실시간으로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3분기 네이버페이 매출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 외부 생태계의 확장으로 증가했다"며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인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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