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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 분양 ‘1만여 가구’ …거래 늘고, 입주 줄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9 05:00

정권 불안·침체 우려에도 ‘역주행?

▲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 효성중공업

▲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 효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권 교체기와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친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3460건으로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4월에도 5만693건으로 5만 건대를 유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1만4031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짙을수록 거래는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기 시작과 맞물린 봄 이사철,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경기권으로 유입된 대체 수요, 그리고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일부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이 맞물리며 관망세였던 수요가 실거래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 매매가도 4월 0.04%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어 5월에도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연천군(0.63%), 성남시(0.57%), 안양시(0.48%), 용인시(0.37%), 수원시(0.27%), 광주시(0.25%), 하남시(0.17%)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R114, 5.30기준)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시경제 불안과 부동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금리 하락 전망과 전세 불안정 속에서 매수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25년부터 경기도 입주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을 선별적으로 검토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경기 입주 예정 물량은 22만3066건으로 지난 2년 공급물량(22만6939가구)보다 적다.

특히 이 중 5천가구 미만인 경기 지역은 하남, 군포, 과천, 광주 등을 비롯해 총 14곳에 이른다.

이에, 경기 지역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경기 분양 물량은 1만661가구(일반 7801가구)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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