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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05%대로↑…증시반등 + 실업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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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05%대를 기록했다. 수익률곡선은 닷새 만에 가팔라졌다.

전 거래일 급락한 뉴욕주식시장이 1% 가까이 반등하자 10년물 수익률도 따라서 움직였다. 미 주식거래 플랫폼들이 게임스탑 등 일부 종목 매수를 제한한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실업수당 건수도 수익률 상승을 한층 자극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9bp(1bp=0.01%p) 높아진 1.055%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12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1bp 상승한 1.81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bp 높아진 0.432%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가까이 동반 상승했다. 미 주식거래플랫폼들이 게임스탑 등 일부 종목 매수를 제한한다는 뉴스가 호재로 반영됐다. 공매도 포지션 증거금을 충당하기 위해 여타 주식을 매도해온 헤지펀드들이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실업지표도 지수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민감주와 기술주를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 3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높아진 3만603.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만3,337.1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무료증권앱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가 게임스탑 등 일부 종목 주식 및 옵션 거래를 대폭 제한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변동성을 감안해 게임스탑, AMC 등의 신규 매수를 차단하는 한편, 일부 증권의 증거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랙티브도 "일부 종목 옵션 거래를 청산의 경우에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간 미국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며 2주 연속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만7000명 감소한 84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87만5000명을 하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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