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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뉴욕시 휴교령에 증시 막판 급반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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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를 기록, 소폭이나마 닷새 만에 올랐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다가, 장 막판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뉴욕시 휴교령’ 소식에 주가가 막판 급반락한 영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오른 92.4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내린 1.1853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15% 높아진 1.3269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지표와 브렉시트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힘을 받았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핵심 사안을 두고 합의에 근접한 가운데, 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측 수석대표는 다음주 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영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7% 상승, 예상치(0.5%)를 웃돌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30% 하락한 103.8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오른 6.561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44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화이자의 긍정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종 결과 발표에 힘입어 후반까지 상승세를 탔다가, 장 막판 황급히 꺾여 내려갔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신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뉴욕시 공립학교가 다음날부터 휴교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93포인트(1.16%) 낮아진 2만9,438.42에 장을 마쳤다. 장중 147포인트 올라 일중 고점을 치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급히 방향을 바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4포인트(1.16%) 내린 3,567.7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74포인트(0.82%) 하락한 1만1,801.60을 나타냈다.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화이자는 며칠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 명에 육박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전일 보고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7000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30% 가까이 높은 수치다. 뉴욕시 공립학교가 다음날부터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장 막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다음날부터 폐쇄될 것”이라며 “뉴욕시 코로나19 검진 양성판정 비율이 3%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42달러대에 다가섰다. 사흘 연속 올라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이자가 긍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해 수요부진 우려가 완화됐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9센트(0.9%) 높아진 배럴당 41.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센트(1.4%) 오른 배럴당 44.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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