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1bp=0.01%p) 높아진 0.90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1bp 내린 0.17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1.65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01bp 상승한 0.40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호재가 가세했다.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되면서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혀온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63포인트(1.60%) 높아진 2만9,950.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4.84포인트(0.80%) 상승한 1만1,924.13을 나타냈다.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보다 더 높은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대규모 임상시험 초기 결과에서 94.5%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화이자가 발표한 92%보다 높은 수치다. 모더나 백신은 냉장보관이 가능해 화이자 백신보다 유통도 한층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뉴욕지역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관할지역의 11월 제조업지수는 6.3으로 전월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3.5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급등, 배럴당 41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호재에 원유수요 개선 기대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21달러(3.0%) 높아진 배럴당 41.3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4달러(2.4%) 오른 배럴당 43.8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