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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8%대로↓…예상 밑돈 제조업지표+의사록 대기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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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68%대로 내려섰다.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예상을 대폭 밑돈 뉴욕 제조업 지표와 미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지속이 지수들을 압박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2.5bp(1bp=0.01%p) 낮아진 0.68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0.16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5bp 하락한 1.43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0.28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속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오른 가운데, 중국이 부양책을 발표해 지수들이 지지를 받았다. 다만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대형 금융주 지분 축소 소식에 금융주가 부진하면서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중 갈등 심화와 미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 지속도 지수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포인트(0.31%) 낮아진 2만7,844.9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4포인트(0.27%) 높아진 3,381.99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을 나타냈다. 하루 만에 올랐다.

이날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000억위안을 은행 시스템에 공급했다. 금리는 기존 2.95%를 유지했다.

여야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다고 민주당과 공화당 측이 일제히 밝혔다. 양측은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이들에 대한 9000억달러 이상 지원책을 제안한 반면, 공화당은 추가 지원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큰 밑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7.2에서 3.7로 13.5포인트나 급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19.0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 부양책 발표와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 확대 계획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88센트(2.1%) 높아진 배럴당 42.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7센트(1.3%) 오른 배럴당 45.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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