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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부터 엑스코선까지, 분양시장 흥행 보증수표 '철도호재' 품은 단지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8 18:39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광역조감도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광역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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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분양 시장에서 ‘철도 호재’가 주요한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철도 호재를 품은 지역은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이들 지역 주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에는 다른 지역보다 가격 하락폭이 적으며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에는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택시장의 인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철도 호재는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주시 북구 우산동 일대에서 분양된 ‘무등산자이&어울림’의 경우, 전용면적 84.95㎡의 분양가가 4억8,170만원이었지만 이달 5억2,020만원에 거래되며 단기간에 약 5,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인 광주도시철도2호선이 인접해 있어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 순천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4.5로 나타났다. 이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광주송정~순천)이 예비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 보다 0.80p 오르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철도 호재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고 있다”며 “이는 한층더 편리해지는 주거 편의성이 많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철도 호재를 품은 지역 내 아파트의 경우 향후 프리미엄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노려볼 만 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철도 호재가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연내 전국 곳곳에서 철도 호재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2021년 개통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장유역을 중심으로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고속열차(이하 EMU-250)다. 부산시 부전역을 출발해 사상, 김해공항, 장유, 신월, 창원, 마산 등을 지나며,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창원간 이동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이며 이중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부전~김해~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철도가 2021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청로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장유점), CGV(김해장유점), 능동초•중, 김해삼문고, 대암산 등이 위치해 있다. 한편, 단지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GTX-B(남양주 마석~인천 송도)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서울시 중랑구·동대문구·중구·용산구·영등포구·구로구~경기도 부천시~인천광역시의 부평구·남동구~송도국제도시까지 총연장 80.1km의 노선이다. 운행 노선은 마석역(기점)~평내호평역~별내역~망우역~청량리역~서울역~용산역~여의도역~신도림역~부천종합운동장역~부평역~인천시청역~송도역(종점) 등 13개 역으로 계획돼 있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대에서 '부평 SK뷰 해모로'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GTX-B노선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이 도보권에 있어 향후 삼중 역세권이 형성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개서초교, 부평여중, 부개고, 부흥고가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상동 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의 도심권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으로 GTX B,C노선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SD파트너스(시행)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8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가 약 100m 거리(도보 3분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했다. 인근에는 GTX-B 송도역이 예정돼 있다.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춘천~속초(93.74㎞) 동서고속화철도가 올해 3월 입찰 공고가 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1987년 대선 공약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33년만이다. 사업비 2조 2840억원이 소요되며, 시속 250㎞의 준고속열차(EMU250)를 투입할 예정으로 서울 용산역~속초까지 빠르면 1시간 10분대로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6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인 단지는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예정)과 인접해 있으며, 속초역(예정) 개통 이후에는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중앙초교, 해랑중과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로데오거리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등도 인근에 있다.

◇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모노레일 형태로 건설될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중 하나다. 수성구민운동장역~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13개 정거장, 총 연장 12.4㎞)을 연결하게 된다. 사업비 약 7천169억원 규모의 엑스코선 사업이 향후 완공되면 종합유통단지, 금호워터폴리스 등 지역 주요 물류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7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5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디어엘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90가구 규모이며 이 중 76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KTX·SRT 동대구역을 비롯해 대구 지하철 1호선, 버스 터미널 등이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자리해 있고 향후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동대구로~신암로 도로 확장 등의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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