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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막판 0.5% 급반락…트럼프 “다음날 中관련 기자회견”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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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세로 상승 흐름을 탔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 국가안보법 통과와 관련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경고한 후 지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언하자 투자심리가 한층 빠르게 위축됐다.

이날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예상대로 홍콩 보안법 초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전체회의에서 보안법 제정 건을 찬성 2878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홍콩 내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행위와 활동을 금지·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인대는 곧 상무위원회를 소집, 보안법을 최종 가결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장중 진행된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본질적으로 홍콩 자유를 강탈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63포인트(0.58%) 낮아진 2만5,400.64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장중 210포인트나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0포인트(0.21%) 내린 3,029.73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37포인트(0.46%) 하락한 9,368.99를 나타냈다. 사흘 만에 하락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9%, 금융주는 1.6% 각각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3% 뛰었고 헬스케어와 부동산주는 1.2%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중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1% 이상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3% 각각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86만건 줄어든 2105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2월 마지막 주 이후 첫 감소세다. 시장에서는 2568만건을 예상했다. 다만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2만3000건 줄어든 212만3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210만건이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3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주간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데다, 정유설비 가동률도 예상을 웃돈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90센트(2.7%) 높아진 배럴당 33.7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5센트(1.58%) 오른 배럴당 35.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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