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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사흘째↑…뉴욕주가 7% 랠리에 상승압력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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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째 상승, 0.66%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과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경기부양 기대 속에 뉴욕주가가 7% 넘게 뛰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bp(1bp=0.01%p) 높아진 0.667%를 기록했다. 뉴욕주가를 따라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3bp 오른 0.2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7bp 상승한 1.27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6.3bp 오른 0.451%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미국장을 따라 높아졌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3bp 높아진 마이너스(-) 0.42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에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bp 내린 1.488%에 호가됐다. 스페인의 같은 만기 국채 수익률도 0.721%로 0.6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9bp 오른 0.332%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7%대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난 가운데,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경기부양 기대가 커졌다. 바이러스 사태 개선과 추가 경기부양 기대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지체없이 저가성 매수세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높아진 2만2,679.99를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0.15포인트(7.33%) 상승한 7,913.24에 거래됐다.

미국 내 확산세가 가장 심한 뉴욕주 사망률이 사실상 이틀째 정체됐다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발언이 전해졌다. 브렛 지로아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미국 내 집중 발병지역인 뉴욕·뉴저지·디트로이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4일 연속 일일 사망자가 감소했으며, 오스트리아는 유럽국가 처음으로 봉쇄정책을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의회 지도자들과 백악관이 월가 경영진들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말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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