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2시 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97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회사인 미국 세티(SETi)와 양산 중인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살균과 탈취 기능을 가진 자외선(UV)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응용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없이 오직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 등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험은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졌다. 바이오레즈 살균실험은 바이오레즈 빛을 30초 비췄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99.9% 살균되는 것을 확인한 세계 최초 실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레즈 빛과 가까울수록,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이 더욱 향상됐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이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99.9% 살균할 수 있다는 점이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