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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젊은 삼성", "기술 삼성"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20-01-21 10:13 최종수정 : 2020-01-21 11:12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총 162명 규모
발탁승진 24명, 젊은 삼성 + 엄중한 신상필벌 강화
외국인, 여성 인력 승진 문호 확대 기조 유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총 162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 대해 경영 성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20일 단행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연차와 관계 없이 52세의 젊은 리더 노태문 사장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발탁하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총책임자를 맡긴 일과 정기 임원 인사의 맥락을 같이 한다.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 규모의 정기 인사는 지난해 158명에 비해 4명 늘어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발탁승진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24명으로 2017년 5월 8명과 비교하면 3배, 2019년 18명에 비해서도 6명 가량 늘어나 삼성이 '젊은 삼성'으로의 변화와 엄중한 신상필벌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신유균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 양장규 생산기술연구소장 등 총 1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용훈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개발 전문가로 시네마 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는다.

(상단)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 (하단) 김우준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삼성전자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단말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5G 단말 상용화와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의 적기 출시를 통해 기술 리더십 제고에 기여했으며 김우준 부사장은 네트워크 사업 전문가로 미국 신규사업 진출 및 5G 상용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한 통신 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한 인물이다.

데이브 다스(Dave Das)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장,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SRA 싱크탱크 팀장, 문 준 네트워크사업부 시스템설계그룹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그룹장, 송명주 생활가전사업부 글로벌 PM그룹장 등 총 4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9명의 외국인, 여성 임원을 기용했다.

다스 전무는 미국 시장에서 초대형 및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량 확대로 매출을 성장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단)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전무 (하단)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전무/사진=삼성전자

이어 2014년 만 33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위치에 올랐던 인도계 천재 과학자 미스트리 전무 또한 승진했다. 미스트리 전무는 핵심 기술 확보,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 AI 기반 서비스 '네온' 개발 추진 등 신사업 발굴에 공을 세웠다고 인정 받는다.

마띠유 아포테커(Mathieu Apotheker) 경영지원실 기획팀 상무, 임경애 생활가전사업부 UX혁신그룹장, 유진 고(Eugene Goh) 동남아총괄 싱가포르 법인장, 모한 라오(Mohan Rao) SRI 방갈로르연구소 상무, 제이콥 주(Jacob Zhu) DS부문 중국총괄 등 총 88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기술 삼성'의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도한 선임했다.

이주호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펠로우, 강영석 메모리P기술팀 펠로우, 황유상 반도체연구소 D램 TD팀 펠로우 3명이 펠로우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0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 이어 21일 정기 임원인사로 예년에 비해 늦어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직개편, 보직인사 확정 또한 빠르게 단행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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