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미 고용지표 관련 부진에 약세를 보인 데다 주중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4만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는 16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임금 상승률도 둔화되면서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201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하락한 6.913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6.9280위안 수준이었다.
또 이번주 중 예고된 미중 무역합의 서명 재료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무역합의 서명이 있을 것"이라며 "아주 포괄적 합의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합의 재료에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다면 달러/원은 무난히 1,160원선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원의 하락폭이 제한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저가성 매수세는 달러/원이 1,150원대 진입 때마다 공격적으로 유입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수급이나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 '팔자' 물량이 저가성 매수세를 압도하지 못할 경우 이날 달러/원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주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요인만 부각되지 않는다면 국내외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원도 달러/위안 하락에 맞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의 1,150원대 진입과 안착의 핵심은 외국인 주식 수급(달러 공급)이 될 것"이라며 "달러/위안 하락이나 미중 무역합의 재료만으로 달러/원이 강한 하락 모멘텀을 얻기란 레벨 부담이 분명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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