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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83%대로↑…3년물 입찰부진 + 기대이상 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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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소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83%대로 올라섰다. 개장 전 이란 긴장 지속으로 하락했다가 장 초반부터 레벨을 높였다.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와 3년물 입찰부진이 수익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3시3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bp(1bp=0.01%p) 높아진 1.83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오른 1.54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2.30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높아진 1.620%에 거래됐다.

예상을 웃돈 유로존 경제지표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0% 늘며 예상치(0.6%)를 상회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03bp 낮아진 마이너스(-) 0.283%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bp 높아진 1.384%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398%로 1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0.794%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미 재무부가 실시한 380억달러 규모 3년물 입찰수요가 부진한 편이었다. 입찰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56배에서 2.45배로 하락했다. 낙찰 수익률은 1.567%로, 예상치 1.564%를 웃돌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이 47.5%를 가져갔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1.1포인트 오른 55.0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54.5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 3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8.2% 감소한 431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436억달러를 예상했다. 대중 상품 무역적자는 256억달러로 7.9% 줄었다. 6년 반에 최소 규모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할 13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현지 파르스통신이 국가안전보장위원회의 알리 샴크하니 위원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13가지 보복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샴크하니 위원장이 ‘가장 약한 시나리오로도 미국을 악몽에 빠뜨릴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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