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키움·이베스트證, 퇴직연금 사업 신규 진입 ‘눈독’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0 00:00

증권사 퇴직연금 사업 고성장세
“확정된 사항 없어…검토 단계”

키움·이베스트證, 퇴직연금 사업 신규 진입 ‘눈독’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퇴직연금 시장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하지 않던 증권사들도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385조 7521억원이다. 지난해 말 대비 2.04%(7조7164억원) 늘었다.

지난 2021년 295조6000억원이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2년 335조9000억원(+13.63%), 2023년 378조357억원(+12.54%)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권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를 살피면 은행은 202조3522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5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증권과 보험은 각각 92조6958억원, 90조7041억원으로 전체의 24%, 23.5%를 차지한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 증감률이 증권은 4.57%(3조9644억원)로 가장 높은 반면 은행은 2.2%(4조3041억원) 성장에 그쳤고 보험은 0.6%(5521억 원) 줄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 중 적립금 기준 1위는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허선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25조5177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9397억원)대비 21.9% 늘었다.

이는 증권사 전체 적립금 규모의 28.1% 수준이다.

다음으로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이 16조3804억원으로 2위였으며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13조5714억원 ▲삼성증권(대표 박종문닫기박종문기사 모아보기) 12조8612억원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 6조7117억원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이홍구) 5조6089억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5조1429억원 순이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로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가운데,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557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권사의 경우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약진이 두드러지자, 리테일 역량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 사업에 신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현재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총 15개사다.

먼저,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퇴직연금사업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영상통화 방식으로 신탁 계약을 맺도록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되자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추진한 바 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비대면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 사업안이 마련된 단계는 아니다” 며 “내부적으로 퇴직연금 사업자 진출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도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LS증권’으로 새 출발을 앞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시 LS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월하게 적립금 규모를 키울수 있게 된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도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퇴직연금그룹장, 연금신탁영업담당 등을 지낸 만큼 퇴직연금 사업에 진출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팀이 구성되거나 자세하게 논의된 것은 없다” 며 “아직은 검토 단계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돌다리 두드리는 PF…증권사들 "대체보다 IB 수익 다변화" [부동산 PF 2.0 (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정부 정책이 건전성 강화와 동시에 생산적 분야로의 자본 이동을 염두하고 있다. 호황기에 외형을 키운 PF는 이제 사업성과 리스크 관리가 화두다. 특히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함께 부여받았다. 새 국면을 맞이한 PF에 대한 증권사의 사업 기조, 대응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 강화 정책 기조에 따라, 증권사들은 기존 PF 중심 모델에서 기업금융 중심 투자형 IB로 사업구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다만 PF 자체를 모두 대체하는 게 아니라, 기업금융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자본력 중심의 대형사, 선택과 집중이 부각된 중 2 한국거래소,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 운영…"불공정거래 예방" 한국거래소가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애프터마켓 개설 1주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발생을 사전 대비하는 TF 운영 계획을 21일 밝혔다.9인 애프터마켓 TF…"불공정거래 행위 엄정 대응"시장감시위원회는 KRX 애프터마켓 내 불공정거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불공정거래 예방조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시간 감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애프터마켓 도입 초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 등을 감안해서, 올해 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3 금투협-태국채권시장협회, 장외채권시장 자율규제·시장정보 협력 논의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채권시장 발전과 자율규제·시장정보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ThaiBMA 대표단의 방한 첫 공식 일정이다. 프라산 트라이라트보라쿨(Prasarn Trairatvorakul) 회장을 비롯한 ThaiBMA 임원과 이사회 관계자, 태국 주요 은행·증권사 및 재무부·중앙은행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ThaiBMA는 태국 채권시장의 자율규제기관(SRO)이자 채권시장 정보센터 및 채권가격평가기관(Pricing Agency)이다. 시장 감시와 회원사 감독, 채권거래 정보·수익률 제공, 시장가격 산출 및 시장표준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