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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겨울맞이 이벤트 '활활'…"소비 대목 못 놓쳐"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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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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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겨울맞이 이벤트 '활활'…"소비 대목 못 놓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카드사들이 겨울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당국이 마케팅 비용 축소를 강조하면서 카드사들의 할인 이벤트가 예년보다 줄긴 했지만, 겨울과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는 그대로인 모습이다. 사용하는 신용카드 혜택을 잘 살펴보고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0대 스키장에서 최대 60% 현장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스키장마다 리프트+렌탈 패키지 1+1, 스키학교 할인 등의 플러스 혜택도 별도로 제공하고, 플래티넘#계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입장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 스키장은 곤지암 리조트, 대명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으로 이벤트는 내년 3월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 펼쳐진다.

롯데카드는 카드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현장 구매 시 40% 할인해준다. 또 '롯데카드 여행'을 통해 이달 말까지 국내·해외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5% 즉시 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 2~5개월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이달 삼성카드로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결제 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용실적이 미충족되거나 놀이공원 할인서비스가 탑재되지 않은 삼성카드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카드별 이용실적 충족 여부와 현장 및 온라인 결제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하나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는 해외 여행에 특화한 이벤트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여행 특화 플랫폼인 GMH(Global Must Have)를 통해 '가이드 GMH의 베트남 투어 이벤트'를 연다. 이는 여행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정별 맞춤 서비스를 비롯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위치한 복합 쇼핑센터인 롯데마트 14개 전지점과 단독 제휴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카드는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 시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겨울 휴가를 계획한 고객을 대상으로 성수기 호텔·항공 할인과 롯데인터넷면세점 즉시할인,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는 카드업계는 그간 이벤트 규모를 대폭 줄여왔다. 다만 카드 결제가 많이 일어나는 '대목'을 놓칠 수 없어 올 연말에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또 스키장처럼 고객들이 애용하는 이벤트를 축소하면 불만을 살 우려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소비 대목이기도 하고 스키장 리프트 할인처럼 매년 주요하게 진행해온 이벤트를 갑자기 안 할 수도 없다"며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예년과 같은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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