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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 중 코스피 2400선 도달할 듯..반도체 순익 올해대비 15-20조 증가 예상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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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2020년 KOSPI 밴드는 2,000~2,400pt로 볼 수 있으며 내년 2분기 중 고점 도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2020년 주식시장 전망'에서 "내년 주식시장 주도주는 대형주 내에서 반도체, 은행을 예상하고 테마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중국 관련 엔터, 미디어, 호텔 레저 등이 유망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내년 코스피 상단은 2020년 12개월 선행 EPS 등락 범위 예상치 180~220pt 상단에 PER 11배를 적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하단은 PBR 0.85배를 적용한 결과라며 이 수준은 리먼 사태 때 종가 기준 저점 영역이라고 밝혔다 .

KOSPI가 투자자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이익 증대가 필요하다. 2017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순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이익이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건이다.

곽 연구원은 "기업 이익은 2018년 소폭 감소에 그쳤으나 2019년 감소폭은 매우 컸다"면서 "130~140 조원에 달하던 이익이 90조원 내외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9년 이익 급감 원흉이 반도체였다면 2020년 이익 반등 주력도 반도체"라며 "당사 추정대로라면 2020년 KOSPI 순이익은 110~120조원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고 증익 대부분은 반도체에서 얻어낼 듯하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 순이익은 올해 대비 15~20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재개 속에 달러 약세가 국내 주식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ed를 비롯 한 주요 중앙은행은 2019년 하반기부터 자산 매입을 재개했다"면서 "2018년 1분기를 기점으로 Fed와 ECB 합산 총 자산은 2019년 2분기까지 줄어들다 3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 1분기 어느 시점 쯤 총 자산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듯하다"면서 "Fed 자산 매입 재개는 예상보다 빨랐고 규모도 크다. Fed가 과거 자산 매입을 시행했을 때 달러는 약달러 흐름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달러 강세 흐름이 끝날 듯하다. 약달러는 KOSPI에 특히 유리한 환경을 의미해 왔고 이번에도 그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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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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