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그룹이 11월 7일 ‘지역봉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총 2000만 원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역봉사의 날은 처브그룹이 진출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동일한 주제로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소외 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Education@heart’을 활동 주제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 임직원 1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도서 위에 실물에 가까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특수도서이다.
이 날 제작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서양 악기’를 주제로 각 악기에 대한 점자설명과 함께 악기의 질감을 나타내는 소재를 덧붙여 손끝으로 악기의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악기마다 QR코드를 삽입하여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트-하트재단에서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팀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책이 음악의 선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면 공연팀이 연주한 음악은 시각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처브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특별한 도서 200권은 11월 11일, 대한안과학회에서 정한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점자도서관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 기부된다.
처브라이프생명 대표 이영호닫기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