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술벤처 회사다. 유전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약후보 물질 발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및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카이노스메드 등 협업 계약을 맺은 파트너 제약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파트너 제약사와 공동 발굴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공모주식 수는 16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원~1만9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40억원~3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인력 확충, 빅데이터 확보, 정보기술(IT) 투자 및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텐카바이오는 오는 12월 2일~3일 양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일~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내달 중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은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의 투자효율을 대폭 향상하는 기술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돼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텐카바이오의 기술이 산업에 기여할 여지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