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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뉴욕주가 반등 안전수요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4 06:41 최종수정 : 2019-10-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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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하락했다. 사흘 만에 소폭 반락했다. 뉴욕주가가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매력이 약해지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59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5으로 전장보다 0.07% 낮아졌다.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연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25일 브렉시트 연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로/달러는 1.1134달러로 0.08%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915달러로 0.33% 상승했다.

뉴욕주가 반등 속에 엔화와 스위스프랑은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08.69엔으로 0.19% 올랐다. 달러/스위스프랑도 0.11%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내린 7.0610위안에 거래됐다.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이 “조만간 무역발전 촉진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화웨이 제재 유예기간 연장을 시사했다. 로스 장관은 “화웨이 유예기간이 다음달 끝나지만 이는 엄격한 데드라인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04% 약세를 나타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방향이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재 철회 발언에 터키 리라화 환율이 1.4% 급락했다(가치 급등).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2%,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2% 각각 하락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6% 올랐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3%,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2%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하루 만에 3,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암울한 실적전망을 내놓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반도체주 동반 약세를 이끌자 지수들은 장중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되올랐다. 보잉과 애플, 캐터필러 등이 선전하며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0.17%) 상승한 2만6,833.9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53포인트(0.28%) 높아진 3,004.5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50포인트(0.19%) 오른 8,119.79에 거래됐다.

EU가 이달 말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U 관계자는 "27개 회원국 대표가 이날 회동한 자리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려면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다만 "연장 기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오는 25일 브렉시트 연기를 결정할 듯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일 영국 하원은 EU 탈퇴동의법안 2차 검토안을 329대 299로 가결했으나, 브렉시트 패스트트랙 법안은 찬성 308표, 반대 322표로 부결한 바 있다. 패스트트랙 불발로 10월31일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던 보리스 존슨 총리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존슨 총리는 EU가 브렉시트 연기를 허용하면 조기 총선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오버나이트(익일물) 레포(환매조건부 채권매입)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연준 공개시장운영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오버나이트 레포 운영을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200억달러 이상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전 한도는 750억달러 이상 규모였다.

지난 8월 미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덜 올랐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8월 미 주택가격지수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2% 높아진 277.4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0.4% 상승한 276.9를 기록한 바 있다. 8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6%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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