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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지루한 긴장감' 속 보합권 마감..높아진 금리로 MBS 입찰 양호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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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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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보합권 내외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금리 방향을 잡기 어려운 가운데 수급 흐름이 주목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시장 방향은 나오지 않았다.

높아진 금리 덕분에 MBS 입찰은 양호했으며, 본드스왑 손절 문제는 더 확대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보합인 110.71, 10년 선물(KXFA020)은 8틱 상승한 132.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490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1239계약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0.3bp 오른 1.333%, 국고10년물 19-4호는 1bp 하락한 1.455%를 기록했다.

장중 가격은 강-약 보합을 오가는 정도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미국 FOMC 등 대외 이벤트가 끝난 가운데 전체적으로 방향을 잡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MBS 금리가 너무 높아져 오늘 입찰이 입찰이 잘 안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했던 MBS와 본드스왑 손절 등 수급 이슈가 좀 과장됐던 것이란 평가도 보였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오늘 장중 막바지로 본드스왑 손절이 나온 듯하다. 다음주부터 시장이 진검승부로 돌입할 듯하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본드스왑 손절이 나왔지만 오늘 강도는 좀 약해졌고 기관들이 급하게 손절을 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기존의 이익이 있고, 포지션 정리 차원 등으로 최근 움직임이 있었을 뿐 일부에선 얘기한 패닉을 거론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자율 스왑 커브는 눌렸다. 1년 이하 단기 구간에선 금리가 올랐으나 긴 쪽은 하락했다.

2년 IRS 금리는 1bp 하락한 1.2625%, 5년은 1.75bp 떨어진 1.2075%를 기록했다. 10년은 2.5bp 하락한 1.2250%를 나타냈다.

채권금리보다 스왑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좀더 확대됐다.

전날 1bp 올랐던 CD금리는 1.55%를 유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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