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 이주열 한은 총재 미 FOMC 관련 질의응답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9-19 08:4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질의응답 전문>

Q. 미 FOMC 평가 어떻게 하시는지.

A. 연준이 FOMC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는데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로 본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금리와 주가가 크게 변동없었던 것을 보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그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Q. 연준의 결정이 한은 10월 금리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A. 이번 FOMC 결정이 충분히 시장에서 예상됐던데다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미 연준이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운용하는 데 있어 연준의 고려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 물론 미 연준이 금리를 낮춘 것은 여타국의 입장에서 보면 통화정책 운용하는 데 있어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Q. 연준 결정이 매파적 인하라는 판단이 있는데, 우리나라 추가 금리인하에 부담스러운 결정인지.

A. 매파라고 하는 것은 아마 추가 인하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이 없던 것 아니냐를 염두한 것이다. 미 연준이 그래도 인하 여지를 닫은 것은 아니다.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에 인하를 닫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8월 금통위 의사록 보면 우리나라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리 결정에 있어 주요 고려 변수는.

A. 아무래도 가장 큰 변수는 결국 금통위가 성장물가와 금융안정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는데 아무래도 고려하는 것은 대외 리스크가 큰데, 이것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대외 리스크 대표적인 게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곳곳에서 높아졌기 때문에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것이 국내경제와 금융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다. 입장이 새롭게 바뀐 것은 아니고 그전에도 얘기했듯이 늘 그런 것을 고민하고 운용할 것이다.

Q. FOMC 의사문에 가계대출 문구 등장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A. 미국의 가계부문은 상당히 양호하고 기자회견에서도 기업대출, 기업부채가 늘어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상항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

Q.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사우디 사태를 하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심각하게 보는지.

A. 중동의 사태는 지켜봐야 한다. 중동 사태는 유가하고 직결되고, 유가는 워낙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동지역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는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통화정책 운용하는 데 있어 당장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적으로 고려할 상황은 아직 현재로선 아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