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연구원은 "KOSPI 배당 수익률과 국채 수익률 간 차를 고려하면 2,150~2,350pt, 기술적 되돌림을 고려하면 2,000~2,280pt가 적정 레벨"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KOSPI 연말 적정 값은 이 두 범위 평균에 해당하는 2,170~2,250pt로 예상한다"면서 "9월 FOMC만 무사히 넘기고 FOMC 이후 KOSPI가 2,050pt 이하에 있다면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남은 변수는 연준의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7월 FOMC에서처럼 보수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Fed 내 소수의견이 존재하고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하는 인물이 많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여전히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며 "시장이 기대하는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고 Fed는 연내 1~2차례 인하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당사는 9월 한 차례, 연말 또는 내년 1분기 중 한 차례 인하를 예상한다. 점도표가 이 수준이라면 큰 충격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Fed가 현명하다면 미중 간 무역 협상 실질 기한인 12월 FOMC 전까지 무리수를 두지는 않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