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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경기위축 우려, 미국채 강세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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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4일 강세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채 금리는 미중간 갈등 지속, 제조업 지표 부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등에 단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65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11.05,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상승한 134.5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9bp 내린 1.207%, 국고10년(KTBS10)은 1.7bp 하락한 1.303%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는 미국채 수익률이 단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과 예상을 밑돈 미 제조업 지표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96bp 하락한 1.4598%, 2년물은 5.2bp 하락한 1.4560%, 5년물은 5.54bp 내린 1.3344%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아직 투자심리 회복이 완전히 된 것 같지는 않다. 추석 전까지는 수급적으로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며 "국내는 기간 조정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여건은 확실히 좋지않다. 국내에서 10월 이후 추가로 금리인하가 가능하는 것은 또다른 얘기"라며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가 1%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시장은 여전히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서 시작하고 있다. 이날 장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어떻게 될지를 좀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6일 이일형 한은 금통위원 금요강좌와 7일 새벽 파월 미연준 의장 연설 등 한미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중간 갈등,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미국채가 강세를 보였고, 이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하고 있다"며 "오늘 MBS 입찰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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