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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길어지는 평균수명…은퇴 후 생활 위해 종신보험 준비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8-07 12:00

저해지환급형·간편심사 상품 등 다양한 형태 종신보험 등장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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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점차 길어지는 평균수명과 은퇴 후 여생에 대비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명보험협회는 7일 ‘종신보험의 필요성 및 특장점’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통계청의 2018년 사망관련 통계를 보면, 전년대비 80대(7.4%)와 90세이상(10.4%) 연령의 사망자 수가 타 연령대에 비해 크게 증가해 국내 인구의 길어진 평균수명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40대(8.7천명)에서 50대(20.5천명) 사이에서 사망자수가 큰 폭(약 2.4배)으로 증가하고, 사망률은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연령의 사망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자료에 의하면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995만원으로 국내 전체가구의 1년 소비지출액 3,045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미국의 16만 3천달러(약 1억 9천만원), 일본의 2,255만엔(약 2억 4천만원)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다.

국내 40대(40세 기준) 가구의 향후 평균 10년간 자녀교육비는 4,796만원, 20년간 생활비는 7억 3,114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40대 남성의 경우, 남겨진 배우자가 새로운 소득을 찾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 3년간의 생활비 약 1억 원이 필요하다는 통계도 나왔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자녀가 어느정도 교육을 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5년간의 생활비 약 2억 원 수준의 사망보장이 필요했다.

생명보험은 사람의 생(生)과 사(死)를 담보하는 경제적 준비제도로, 그 중 종신보험은 사망후 남겨진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안정된 생활자금 확보라는 생명보험의 의미와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죽음과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외면하거나 미루기 마련이지만, 자녀의 안정된 교육과 남겨진 가족의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위해서라도 죽음 이후 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종신보험을 통한 경제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나아가 생보협회는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낮추고 가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소비자가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고,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규모가 크고, 사망보험금이 확실히 지급(누구나 죽기때문)되기 때문에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다. 하지만 최근 생보업계의 종신보험은 무해지환급설계, 보험금 체감 방식 적용 등으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는 이전까지 종신보험 가입이 일부 제한되었지만, 현재는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고 60대까지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질병보장 역시 최근 국내 3대 성인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보장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종신보험에 사망담보 외에 특약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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