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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6% 내외 동반↑…미중 대면협상 + 코카콜라 호실적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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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무역협상단이 오는 29일 방중, 대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카콜라 등 실적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9포인트(0.65%) 상승한 2만7349.1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44포인트(0.68%) 높아진 3005.4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27포인트(0.58%) 오른 8251.40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2% 급등했고 산업주는 1.2% 뛰었다. 금융주는 1.1%, 부동산주는 1% 각각 높아졌다. 반면 유틸리티주만 0.6%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공개한 코카콜라가 6% 올랐다.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올해 순익 전망도 상향한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1.5% 높아졌다. 미중 대면협상 기대에 디어와 캐터필러는 각각 1.9% 및 2.1% 상승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제까지 S&P500기업 중 18% 이상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8%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6.8% 하락한 12.61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고위 당국자들이 29일 중국을 방문해 대면 무역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31일까지 상하이에 머물며 주요 이슈들에 관한 광범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대면 협상이다. 이에 앞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측과 전화통화로 접촉을 이어왔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미 무역협상단이 다음주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도 백악관이 중국과의 협상타결에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타결에는 대략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전일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한편 정부지출을 2년간 늘리는 내용의 여야 합의가 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치 맥코넬 상원 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아무런 독소조항 없이 2년짜리 예산 및 부채한도에 관해 합의를 도출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적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각각 0.1%포인트씩 낮춰 잡았다. IMF는 이날 발표한 분기 세계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3.2% 및 3.5%로 제시했다. 국가별로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가 2.3%에서 2.6%로 상향됐다. 유로존은 1.3%를 유지했고, 독일과 일본은 0.1%p씩 하락해 각각 0.7% 및 0.9%를 기록했다. 브라질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0.8%로 1.3%포인트 하향됐다. 중국은 6.3%에서 6.2%로 0.1%포인트 낮춰졌다.

지난달 미 기존주택 거래량이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 기존주택 판매는 527만호(계절조정 연율 기준)로 전월대비 1.7% 줄었다. 예상치 532만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5월 기록은 534만호에서 536만호로 높여졌다. 지난달 거래량은 전년대비 2.2% 줄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반도체업체들이 백악관에 화웨이 예외적용 절차 속도를 높여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미 우리가 화웨이 장비 수출 관련 비(非)국가안보 측면을 개방한 만큼, 우리가 속도를 좀 더 내 상무부가 지원서를 처리함으로써 이들 업체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진짜 요청”이라고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상승, 배럴당 56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초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로 압박을 받다가 급히 반등했다. 미 무역협상단이 오는 29일 방중, 대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5센트(0.98%) 오른 배럴당 56.7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7센트(0.90%) 상승한 배럴당 63.8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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