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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국내보다는 해외 ESS 시장 장기적 공략해야”-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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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8 08:31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SDI의 향후 실적 개선 여부가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개척에 달릴 전망이다.

18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국내 ESS 화재조사 발표 후 기수주 물량에 대한 납품은 재개됐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SDI의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2조3569억원,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전지 사업부와 전자재료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매출액은 4.8% 증가에 그칠 전망인데, 이는 상반기 ESS 관련 중대형 전지 판매가 정부의 화재 조사 등으로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항은 정부의 조사 결과 및 대책 발표로 제거됐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ESS 관련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다시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ESS는 한 숨 돌렸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공략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정부의 ESS 화재조사 결과 발표 후 기수주 물량에 대한 납품이 재개됐다”며 “따라서 3분기에는 ESS 매출액이 1,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ESS 전지 시장 규모는 정부의 정책 지원 효과가 컸던 작년 수준으로 빠르게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SDI는 내년 이후부터는 국내보다는 해외 ESS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삼성SDI는 미국·중국 시장 등을 목표로 ESS 전지 매출액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성은 명확하다”며 “삼성SDI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쟁업체 대비 실적 안정성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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