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셀트리온, 1공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투자의견 ‘매수’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7-15 08: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셀트리온에 대해 1공장 증설 효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27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611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9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하반기 증설로 1공장을 셧다운 했지만 2월부터 기존 5만 리터가 가동됐고, 4분기부터 신규 5만 리터도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용역매출로 발생하던 라벨링&패키징(Labelling&Packaging) 부문이 제외되겠지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내 유럽에서 램시마SC, 미국에서 트룩시마의 출시로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고 이미 공정개발을 완료한 8개 품목을 포함해 약 20여 개의 신규 후보물질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로 가격 인하가 지속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현재 램시마IV의 가격은 더 이상 하락하고 있지 않으며 오리지널사의 큰 폭의 약가 인하도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원가를 절감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살아남는 소수 업체가 독과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최근 암젠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를 철회한 것은 현재 시장 가격으로 판매 시 원하는 이익 수준을 얻지 못하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