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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이너 서주호 영입 "전기차 디자인 혁신 큰 기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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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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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전기차 디자인 경력을 갖춘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서주호 디자이너를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주호 상무는 오는 16일 현대차로 합류해 양산차 선행 디자인과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을 맡는다. 또한 디자인과 다른 영역과 융합·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 상무는 1999년 GM그룹에 입사해 다양한 내외장 선행·양산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니오 EP9(왼쪽)과 GMC 콘셉트카 그래니트. (사진=Getty)

니오 EP9(왼쪽)과 GMC 콘셉트카 그래니트. (사진=Getty)

특히 그가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GMC 콘셉트 SUV '그래니트'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또한 2006년 GM의 고성능 슈퍼카 '에코제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어 2012년 BMW에 이직해 BMW X5, X6, 3시리즈, 8시리즈 등 다양한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5년에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 창립 맴버로 참가해, 수석 외장디자인담당과 니오 상하이 디자인스튜디오 총괄을 맡았다. 니오의 슈퍼전기차 EP9, ES8, ES6, 콘셉트카 EVE, ET 프리뷰 등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서주호 상무.

서주호 상무.

GM에서 서 상무와 손발을 함께 맞춘 경험이 있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서주호 상무는 우리의 디자인 철학을 차세대 자동차에 접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슈퍼카, 전기차 디자인으로부터 얻은 광대한 경험과 현대차의 오랜 디자인 전통이 만나 역동적으로 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춰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상무는 “미국의 대중 브랜드부터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국시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까지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대차 디자인의 미래와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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