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의 무역 및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내년 순익전망 하향 수정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연초 대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의 급등세 90% 이상은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14배에서 17배로 뛴 데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중국과의 무역긴장과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막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은 또한 “금리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순풍과, 약한 순익증가 및 큰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역풍이 맞물린 가운데 우리의 거시모델은 S&P500지수가 현재 적정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3000으로 재확인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2.81포인트(0.77%) 상승한 2995.82을 기록한 바 있다. 닷새째 올라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