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만8000여대를, 해외에서는 7.6% 감소한 174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는 국내 6만987대로 2.5% 늘었고, 해외는 31만7727대로 10.1% 줄었다.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중형SUV 싼타페가 10% 감소한 8192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쏘나타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준 준대형세단 그랜저는 2개월 연속 부진했다. 26% 줄어든 6652대에 그치며 승용차 2위 자리도 싼타페에 내줬다.
이어 준중형세단 아반떼가 5% 감소한 5654대로 4위를, 소형SUV 코나가 10% 감소한 3634대로 5위를 차지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66대(88%), G70 1382대(34%) 등 판매호조를 보였으나, 신차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진 G80은 41% 감소한 1853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실적은 그랜저·쏘나타·싼타페·팰리세이드가 이끌었다"면서 "하반기 소형SUV 베뉴, 제네시스 SUV(GV80), 신형 쏘나타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료=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판매 증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