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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동차 시장] 한국지엠, 올해 최악 실적 기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01 14:52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래버스.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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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올해 들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말리부·트랙스 판매량이 활약하긴 했지만, 위기를 반등시킬 핵심 신차가 없었다. 하반기 투입되는 대형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1일 한국지엠이 발표한 올 6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내수·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한 3만645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39.3% 줄어든 5788대를, 수출에서는 17.2% 감소한 3만663대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올해 누적 기준으로 내수가 16.2% 감소한 3만5598대를, 수출이 4.1% 줄어든 19만5574대로 상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자료=한국지엠)

(자료=한국지엠)

지난달 모델별 내수 판매량은 중형세단 말리부가 13.2% 늘어난 1183대를 기록하며 신형 E터보를 장착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형SUV 트랙스도 7.1% 증가한 1046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차 스파크 판매량이 33.3% 줄어든 2567대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전기차 모델인 볼트EV 판매량도 84.6% 감소한 25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마스·라보 등 경형 상용차 판매량도 419대로 42.7% 줄었다.

수출에서도 스파크·트랙스 등 주력 차종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차급 차량 수출은 19% 줄었고, RV차량은 13% 줄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여기에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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